[SC줌인]"그린 라이트 축소" 삼성, 무한 뛰는 야구에 무슨 일이?

72 0 0 2020-07-23 14:59:1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김지찬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07/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뛰는 야구.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야구의 색깔이다.

확실한 거포가 없는 타선 상 득점으로 연결해가는 루트. 허 감독은 시즌 초 "실패하더라도 계속 뛸 것"을 천명했다. 실제 삼성은 10개 구단 중 도루 시도(90차례)와 도루(63도루)가 가장 많은 팀이다.

본격적 여름 승부, 살짝 변화가 감지된다.

허삼영 감독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전이 우천 취소된 뒤 전날 경기를 복기하던 중 "그린라이트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왜 그럴까.

두가지를 고려한 조치였다.

첫째, 체력 안배다.

혹서기 한달 간은 체력 싸움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화될 무더위 속 체력 관리는 필수다. 뛰는 야구는 그만큼 체력 소모를 수반한다.

부상 위험도 커진다. 체력이 저하되면 게임 집중력이 떨어진다. 주루 플레이 중 위험한 상황에도 많이 노출된다. 실제 살라디노는 적극적으로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그 여파로 지금도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박해민이 4회말 1사 1루 김상수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6/
둘째, 흐름 유지다.

뛰는 야구는 양날의 검이다. 도박의 '더블배팅'과 흡사하다.

성공하면 두배로 얻는다. 아웃카운트를 세이브 하며 진루를 얻는다.

반면, 실패하면 모두 잃는다. 아웃카운트와 찬스가 한꺼번에 날아간다. 추격이나 달아날 흐름이 한순간 뚝 끊긴다. '적어도 70%의 확률은 넘어야 한다'는 도루 수칙이 나오는 이유다.

22일 현재 삼성의 도루 성공률은 딱 70%다. 많은 시도에 비해 준수한 확률이지만 압도적인 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의 경험 과정에서 견제사 등 실패도 제법 있었다. 그만큼 흐름을 잃었다.

허 감독은 "부상도 있고, (그린라이트를) 너무 관대하게 주다 보니까 흐름과 맥이 끊기는 경우도 있더라"며 그린라이트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2020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김상수가 1회초 1사 1루 살라디노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6.18/
하지만 그린라이트 축소가 뛰는 야구의 중단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박해민 김상수 김지찬 등 대표적 육상부 선수들은 여전히 프리패스다.

자신의 판단, 강명구 주루코치와의 사인교환을 통해 언제든 뛸 수 있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사인 플레이를 통해 '확률 높이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삼성 구자욱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4/



                
                            

        
2020-07-23 16:57:38

좋으다.!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6206
오늘도 비 오나여 ? + 1 디아블로잠브
20-07-24 10:38
6205
35세 네그레도, 승격팀 카디스 입단…5시즌 만에 라리가 복귀 + 1 가습기
20-07-24 10:22
6204
부산 비 존나 왔네 ㅋㅋ 음바페
20-07-24 09:11
6203
키움은 "당연히" 4번타자 러셀을 원한다 물음표
20-07-24 07:42
6202
좋은 아침입니다. 불쌍한영자
20-07-24 06:36
6201
유뱅아 머하냐 불도저
20-07-24 04:09
6200
다음은 이강인? 발렌시아, 팀 유망주와 재계약 노랑색옷사고시퐁
20-07-24 01:21
6199
비가 와서 그런가 시원하네요 + 1 섹시한황소
20-07-23 23:54
6198
11위→6위 올려놨더니... AC밀란, 39세 즐라탄 토사구팽? "재계약 오퍼 없어" 박과장
20-07-23 22:26
6197
드뎌 내 아침부터 믈부 시작이군 + 1 가츠동
20-07-23 20:53
6196
오바 쳐질러놨드니 + 1 군주
20-07-23 19:43
6195
EPL 트로피 엄두 못 내던 미나미노, 헨더슨 덕에 수줍게 '찰칵' 해적
20-07-23 18:01
6194
현재 두산 잠실 경기장 ㅋ 이영자
20-07-23 17:23
6193
국야 경기 취소 뷁~! 손예진
20-07-23 16:57
VIEW
[SC줌인]"그린 라이트 축소" 삼성, 무한 뛰는 야구에 무슨 일이? + 1 아이언맨
20-07-23 14:59
6191
'맨유 주장' 매과이어, "포그바, FK 두손 방어 선수단에 사과" 가습기
20-07-23 13:53
6190
비도오는디 오늘 야구도 우취것쥬? 극혐
20-07-23 13:32
6189
'맨유 주장' 매과이어, "포그바, FK 두손 방어 선수단에 사과" 음바페
20-07-23 12:29
6188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미니언즈
20-07-23 10:31
6187
'94마일로 KKK' 김광현, KC전 1이닝 퍼펙트 세이브 수확 물음표
20-07-23 09:41
6186
즐거운 하루입니다. ㅎㅎ 크롬
20-07-23 08:15
6185
거꾸로 가는거 전문가네 질주머신
20-07-23 05:11
6184
무조건 오반데 픽도리
20-07-23 02:32
6183
린m 마스터던전 드디어 나왔네요 가마구치
20-07-23 01:33